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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ICEF “북한 장마철 대비 구호물품 비축”


북한 어린이가 유니세프에서 제공한 비타민 보충제를 먹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 어린이가 유니세프에서 제공한 비타민 보충제를 먹고 있다. (자료사진)

북한은 이번 주 본격적으로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아동기금 UNICEF는 북한에 구호물품을 비축해 놨다고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엔아동기금 UNICEF는 장마철 홍수에 대비해 북한에 구호물품을 비축해 왔다고 밝혔습니다.

쉬마 이슬람 유니세프 동아시아태평양 대변인은 22일 VOA에 보낸 이메일에서, “매년 (북한) 장마철에 대비하는 것이 유니세프의 우선과제이며, 유니세프는 식수.위생과 영양 분야에서 구호단체들과 북한 당국의 공동 대응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기적으로 핵심 위험을 점검해 대책을 수립하고 보건, 영양, 식수 위생 분야의 구호품을 비축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최근 한국 정부가 유니세프에 제공한 대북 인도주의 지원 자금 350만 달러는 모자보건 사업에 투입된다고 이슬람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이슬람 대변인은 “북한의 임산부와 수유모, 5세 미만 아이들의 질병 발생과 사망률을 줄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폐렴과 경미한 부상, 영양실조를 치료하는데 필요한 응급의료품과 영양보조제를 구입하는 데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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