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헤이그에 있는 국제형사재판소(ICC)가 8일 콩고민주공화국 반군 지도자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콩고의 반군 지도자였던 보스코 은타간다에 대해 반인륜 범죄와 전쟁범죄 등 18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날 법정에서 보스코 은타간다는 자신은 범죄인이 아니라 군인이라며 자신은 민간인을 공격하지 않고 보호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은타간다는 지난 2002∼2003년 기간중 민주콩고 동부에서 여러 명을 살해하는 데 관여하는 한편 소년병 강제동원과 성폭행 등의 반인륜 범죄를 저지른 혐의를 받아왔습니다.
형량은 별도 심리를 통해 결정되며 현지 언론은 최고 종신형까지 선고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