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가 어제(4일) 중국 칭다오 해역에서 진행한 합동 해상 군사훈련을 종료했습니다.
신화통신 등 중국 관영 매체는 중국과 러시아 해군이 지난달 29일부터 4일까지 6일간, '해상연합-2019' 군사훈련을 실시했다고 전했습니다.
해상 실전 훈련에는 잠수함 2척과 순양함, 지휘함, 호위함, 미사일 구축함 등 군함 13척과 항공기, 헬리콥터 등이 참여했으며, 잠수함 구조 등 10가지 주제별로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과 러시아는 또 실제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을 발사해 표적기 격추 훈련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 해군이 외국 해군과 함께 해상 함정에서 실제 미사일을 발사하는 합동훈련을 한 것은 처음입니다.
지난해 양국은 합동 해상 군사훈련을 실시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