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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미·중, 발전과 번영 권리 존중해야"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왼쪽)과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국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겸 국제관계 대표가 19일 베이징의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에 들어가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왼쪽)과 마이런 브릴리언트 미국 상공회의소 수석부회장 겸 국제관계 대표가 19일 베이징의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에 들어가기 전 악수를 나누고 있다.

미국은 중국의 발전과 번영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고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말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어제(19일) 베이징을 방문한 스티븐 해들리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샬린 바셰프스키 전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미국 전직 관리와 경제인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왕이 부장은 국제사회는 존중과 협력을 원하며 이는 미국과 중국 모두에게 올바른 선택이라며, 중국도 미국처럼 발전할 권리가 있고 중국인도 좋은 삶을 누릴 권리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중국의 발전이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 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을 미국이 인식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왕이 부장은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 협상과 관련해, "양국이 포괄적인 합의를 이뤄 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미국과 중국은 어제(19일) 워싱턴에서 차관급 무역 협상을 재개한 데 이어 내일(21일)부터 이틀간 고위급 협상을 진행합니다.

미국 백악관은 미-중 무역에 영향을 주는 중국의 구조적 변화를 달성하는 것이 이번 협상의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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