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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콩고, 59년 만에 첫 평화적 정권교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59년 만에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뤄진 가운데, 야당 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된 펠릭스 치세케디의 지지자들이 10일 킨샤사 거리에서 환호하고 있다.
콩고민주공화국에서 59년 만에 평화적 정권교체가 이뤄진 가운데, 야당 후보로 대통령에 당선된 펠릭스 치세케디의 지지자들이 10일 킨샤사 거리에서 환호하고 있다.

아프리카 중부의 콩고민주공화국(민주콩고)이 59년 만에 선거를 통해 첫 평화적 정권교체를 이뤄냈습니다.

콩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치러진 대통령 선거에서 야당 민주사회진보연합의 펠릭스 치세케디 후보가 당선됐다고 10일 발표했습니다.

콩고에서 군사 정변이나 세습 등이 아닌 선거로 정권이 교체된 것은 1960년 6월 벨기에로부터 독립한 이후 59년 만에 처음입니다.

이로써 지난 18년간 강압적 통치를 해온 조셉 카빌라 대통령의 18년 집권이 끝나게 됐습니다.

그러나 권력 이양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분명치 않습니다. 특히 카빌라 정권에서 영향력이 강했던 군부와 경찰의 움직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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