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Grammar', '매일 문법'은 짧은 동영상을 통해 미국 영어 문법을 매일 연습할 수 있도록 준비한 강좌입니다. 매주 연재합니다. ‘to 부정사’, 학교에서 영어 시간에 많이 배우셨죠? 오늘은 명사의 뜻을 명확하게 만드는 ‘형용사적 부정사(adjectival infinitives)’에 대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카베와 루시아의 대화로 동영상을 시작합니다.
카베: You know, Lucija, I’m not sure if I want to talk about grammar right now. (있잖아요, 루시아, 제가 지금 문법에 대해 이야기하길 원하는지 모르겠어요.) I’m hungry. (저 배 고프거든요.) Do we have stuff to snack on? (우리 간단히 먹을 것 있나요?)
루시아: Kaveh, you just gave me great idea! (카베, 방금 저한테 훌륭한 아이디어를 주셨어요.)
카베: What, do you want to get some food? (뭐라고요, 음식을 좀 먹기를 원해요?)
루시아: No, you reminded me that we have a lot to talk about! (아뇨, 우리가 많은 이야기 거리를 가진 걸 당신이 상기시켰어요!)
동사원형이나, 그 앞에 to를 붙인 것을 ‘부정사’라고 합니다.
부정사를 문장 안에서 ‘형용사’처럼 쓰는 게, 오늘의 주제인 ‘형용사적 부정사(adjectival infinitives)’인데요.
예를 들어,
TO TALK
하면, 동사원형 TALK 앞에 TO가 붙어 부정사가 됩니다.
TO SAY
는 동사원형 SAY 앞에 TO가 붙은 부정사이고요.
명확한 의미가 없는 명사 뒤에 이런 부정사들을 써서, 뜻을 구체화하는 게 ‘형용사적 부정사’입니다.
명확한 의미가 없는 명사들로는,
THING
STUFF
A LOT
등이 가장 흔한데요.
동영상 시작 부분으로 돌아가보겠습니다.
카베가 이렇게 말합니다.
“Do we have stuff to snack on?” 간단히 먹을 것 있나요?
여기서 stuff은 명확한 의미가 없는 단어입니다. ‘것’으로 해석하는데요. to snack on, ‘간단히 먹을’이란 말을 뒤에 붙여, ‘먹을 것’으로 구체화 해주는 겁니다.
카베가 그냥 “stuff”이라고만 했으면, 루시아가 알아듣기 힘들었겠죠? “stuff to snack on”이라고 했기 때문에 ‘먹을 것’, 음식에 관한 이야기라는 것을 파악한 겁니다.
이 같은 루시아의 설명을 들은 카베가
Well, that’s a good thing to know. (음, 알기에 좋은 것이네요.)
라면서 다시 한번 형용사적 부정사를 활용합니다.
그리고 오늘 강좌를 마무리합니다.
We should wrap up now. (우리 이제 마쳐야겠어요.) I’ve got a lot to do. (많은 할 일을 가졌거든요.)
‘형용사적 부정사’, 익숙해지셨나요? 동영상을 다시 한번 돌려보세요. VOA 한국어방송이 전해드리는 동영상 문법강좌, 다음 주에 다른 주제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