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상자위대의 잠수함이 최근 남중국해 베트남 남부 지역에 파견돼 미군과 합동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잠수함이 중국과 주변국들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파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NHK'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일본 잠수함 '구로시오'는 오늘(17일) 베트남의 군사 요충지인 캄란만에 입항했습니다.
구로시오는 지난 13일 중국과 필리핀 간 영토 분쟁 지역인 '스카보로 암초(중국명 황옌다오)에서 미 항공모함 등과 함께 해상훈련을 실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이 잠수함을 남중국해에 파견한 것은 일본의 잠수함 역량과 일-베트남 해군과의 협력 강화를 과시해 중국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