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 IS가 '테러'를 독려하는 내용이 담긴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육성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IS가 그동안 사망설이 나돌던 알바그다디의 육성을 공개한 것은 1년여 만입니다.
IS 홍보매체인 '알푸란' 방송을 통해 공개된 육성 메시지는 50여 분 분량으로, 조직원들에게 전세계에 대한 전투를 계속 수행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알바그다디는 이 메시지에서 지난달 캐나다 토론토에서 2명을 살상한 총격 사건을 칭찬하며, 조직원들에게 이 같은 공격을 강행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이어 조직원들이 현재 위치에서 이런 총격과 폭탄 공격을 실행하는 것은 IS 영토에서 1천 개의 작전을 수행하는 것과 같은 가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IS가 이번에 공개한 육성 메시지의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언론들은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점령지를 대부분 빼앗기고 있는 상황에서 추종자들을 결집하기 위해 알바그다디의 육성 메시지를 공개한 것으로 해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