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두 부하리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오늘(30일) 워싱턴을 방문해 사하라 사막 이남 아프리카 국가 정상 가운데는 처음으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엽니다.
부하리 대통령의 이번 미국 방문은 트럼프 대통령이 올해 초 아프리카 국가 비하 발언을 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뒤 처음 이뤄지는 아프리카 국가 정상의 방문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부하리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간 경제 현안과 안보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테러리즘 대응 문제가 최우선 현안이 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나이지리아에서는 현재 이슬람 무장반군 보코하람과의 내전이 9년 넘게 이어지는 등 불안정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미국은 나이지리아에 보코하람 격퇴 지원을 위해 4억9천600만 달러 규모의 전투기 12대를 판매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