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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군기지에 공습, 26명 사망..."이스라엘 소행 추정"


29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가 있는 야르무크에서 IS 부대를 겨냥한 정부군의 공습으로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29일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팔레스타인 난민 캠프가 있는 야르무크에서 IS 부대를 겨냥한 정부군의 공습으로 연기 기둥이 솟아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시리아 북부 군 기지에서 공습으로 이란인들을 포함해 26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어제(29일) 늦은 시각 시리아 북부 지역에 위치한 정부군 47여단이 미사일 공격을 받아 친정부 전투원 26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사망자는 대부분 이란인이고, 60여 명이 부상을 입어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공격이 이스라엘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습니다.

공습 소식이 전해지기 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화통화를 했습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역내 불안정을 초래하는 이란의 위협 행위 등 중동 지역의 안보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반관영 매체 'ISNA'는 이번 공격으로 이란인 18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지만, 일부 이란 매체는 이란인들의 희생을 부인하는 등 엇갈린 보도가 나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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