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오늘(23일)부터 사흘 일정으로 미국을 국빈방문 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후 외국 정상이 미국을 국빈방문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마크롱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이란 핵 협정과 시리아 사태 등 국제 문제와 양국 간 통상 현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어제(22일) 미국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의 핵 협정인 포괄적공동행동계획(JCPOA)이 완벽하지는 않지만 다른 대안이 없다"면서 "협정을 파기하는 것 보다 유지하는 것이 낫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탄도미사일을 개발하며 핵 협정 정신을 저버리고 있다며 수정하지 않을 경우 탈퇴하겠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또 트럼프 대통령에게 미국의 철강 고율 관세 부과 대상에서 유럽 국가들을 제외시켜 줄 것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25일 미 의회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