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케냐 대법원이 지난달 치러진 대통령 선거 무효소송을 기각했습니다.
‘AP’ 통신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케냐 대법원은 오늘(20일) 대선 재투표 결과를 인정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우후루 케냐탸 현 대통령이 압승한 대선 결과는 그대로 유지되며, 4개월째 이어진 부정선거 논란도 일단락될 전망입니다.
앞서 케냐 전직 의원인 하룬 음와우는 지난달 치러진 대선 재투표 결과가 무효라며 대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케냐 야권은 또 지난 8월 치러진 대선 결과에 대해서도 무효를 주장하며 재선거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으며, 대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재선거를 결정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