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veryday Grammar', '매일 문법'은 짧은 동영상을 통해 미국 영어 문법을 매일 연습할 수 있도록 준비한 강좌입니다. 매주 월요일 연재합니다. 오늘은 문법용어로 ‘불가산명사’라고도 하는, 셀 수 없는 명사들에 대해서 살펴봅니다.
영어에는 한국어에 없는 ‘관사’가 있어서, 배우는 입장에서 헷갈릴 때가 많습니다. 특히 물건 하나를 가리킬 때 명사 앞에 일일이 부정관사 a 또는 an을 놓는 게 익숙치 않죠. 여러 개를 말하려고 뒤에 –s를 붙이는 것도 번거롭고요.
그런데, 부정관사와 –s를 붙일 수 없는 명사들이 있습니다. 하나, 둘, 셋 셀 수 없는 '불가산명사'들인데요. 아래 예문을 보시죠.
예문) I actually got a great deal and bought three clothings the other day. (나는 사실 일전에 좋은 조건으로 옷을 세벌 샀어요.)
잘못된 부분을 보셨나요? 한국어로는 '세벌'이라고 표현할 수 있지만, 영어의 clothing은 셀 수 없는 명사입니다. 그래서 앞에 부정관사 a, 또는 two, three 같은 숫자를 놓거나, 뒤에 –s를 붙이지 않습니다.
- 셀 수 없는 명사, '불가산명사'는 보통 무리나 덩어리, 혹은 집합적인 명사들을 가리킵니다. 혹은 너무 작거나 추상적이어서 셀 수 없는 것들입니다.
위 예문에서는 'clothings'가 아니라, 셔츠를 샀으면 'shirts', 재킷을 샀으면'jackets'라고 특정해줘야 문법에 맞습니다. Clothing은 pants, jackets, shirts를 포괄하는 집합적인 명사니까요.
- 그럼 이런 종류의 불가산명사들, 어떤 게 있을까요? 일상 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furniture, food, money, homework 등이 대표적입니다.
불가산명사를 구별하는 쉬운 방법은 없습니다. 그때 그때 기억하시는 게 좋습니다.
- 자, 정리해볼까요? 셀 수 없는 명사 앞에는 a와 an 같은 부정관사를 두지 않습니다. '몇 개'를 가리키는 숫자도 쓸 수 없고요. 뒤에 여러 개를 말하는 –s를 붙이지도 않습니다.
셀수 없는 명사들에 대해 익숙해지셨나요? 동영상을 다시 한번 돌려보세요. VOA 한국어방송이 전해드리는 동영상 문법강좌, 다음주 월요일에 다른 주제로 찾아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