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에서는 지난 19일 발생한 규모 7.1의 지진으로 인한 피해 복구와 생존자 구조 활동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멕시코 경찰은 오늘(22일) 무너진 두 채의 건물 잔해 속에서 여러 명이 구조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지금까지 구조된 사람이 적어도 60명에 달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구조되는 인원은 점점 줄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으로 적어도 286명이 사망하고 2천 명이 다쳤습니다. 특히 52채의 건물이 붕괴한 멕시코 시티에서 사망자가 115명을 넘는 등 피해가 가장 컸습니다.
피해 현장에는 이제 잔해를 치우기 위한 중장비가 투입되기 시작했습니다.
멕시코시티 인근 모렐로스와 푸에블라, 멕시코, 게레로, 옥사카 주에서도 구조작업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지진은 지난 7일 멕시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규모 8.1의 지진으로 100여 명이 사망한 지 두 주가 채 안 돼 발생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