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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인권단체 "로힝야 탄압 미얀마 군부 제재해야"


지난 17일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의 난민수용소에서 미얀마 소수민족 로힝야족이 비를 피하고 있다.
지난 17일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의 난민수용소에서 미얀마 소수민족 로힝야족이 비를 피하고 있다.

국제 인권단체인 휴먼 라이츠 워치가 유엔과 각국 정부에 미얀마 군에 대한 제재와 무기금수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휴먼 라이츠 워치는 각국 정부의 비난을 무시하고 있는 미얀마 군에 더욱 강력한 조치를 취할 때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미얀마 군부는 지난달 말 자국 내 이슬람 소수민족인 로힝야족이 경찰초소를 습격하자 이에 맞서 대대적인 군사작전에 나서, 로힝야족 41만명이 이웃 방글라데시로 피신했습니다.

이에 따라 방글라데시 남동부 콕스바자르의 난민촌은 이미 수용 한계를 넘었습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1만여 개의 쉼터를 더 짓고 도로변에서 노숙 중인 10만 명의 난민을 이동시킨다는 계획입니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콕스바자르 내 15만 명의 난민 어린이들에 앞으로 일주일 간 홍역과 풍진, 소아마비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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