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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EU 브렉시트 3차 협상, 진전 없이 마무리


미셸 바르니에 EU 대표(오른쪽)와 영국의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이 31일 브렉시트 3차 협상을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미셸 바르니에 EU 대표(오른쪽)와 영국의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이 31일 브렉시트 3차 협상을 마친 후 공동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유럽연합(EU)과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3차 협상이 31일 별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미셸 바르니에 EU 대표와 영국의 데이비드 데이비스 브렉시트 장관은 이날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주요 쟁점에서 진전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브렉시트'는 영국의 EU 탈퇴를 뜻합니다. 영국은 지난해 국민투표를 통해 오는 2019년 3월까지 EU를 탈퇴하기로 했습니다.

바르니에 EU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아직도 양측의 견해차가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반면 데이비스 장관은 협상에서 좀 더 창의적이고 유연한 모습을 보여달라고 EU 측에 촉구했습니다.

영국은 EU 탈퇴 후 양측 관계에 대한 협상을 우선시하는 반면 EU는 탈퇴 조건에 협상을 우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탈퇴 조건에 포함되는 핵심 쟁점에는 영국이 지급할 합의금, 북아일랜드 국경문제 그리고 양측에 잔류하는 시민들의 권리문제 등이 포함됩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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