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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대규모 산사태...국가 애도의 날 선포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내린 홍수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프리타운의 병원 영안실 앞에 희생자 유가족들이 시신을 확인하기 줄 서 있다.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에 내린 홍수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한 가운데 프리타운의 병원 영안실 앞에 희생자 유가족들이 시신을 확인하기 줄 서 있다.

대규모 산사태로 막대한 인명 피해가 발생한 서아프리카 시에라리온이 오늘(16일)부터 7일 간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이 기간 중 국기는 조기로 게양되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이 진행됩니다.

시에라리온에서는 지난 14일 수도 프리타운 인근에서 발생한 산 사태로 수 백 가구가 흙더미에 매몰됐으며, 이로 인해 400명이 숨지고 실종자도 600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적십자사는 생존자 구출이 시간과의 싸움이라고 밝히고 있는 가운데, 유엔은 요원들을 급파해 구호작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인근 지역은 해수면과 가깝고 배수 시설이 열악해 우기에는 홍수가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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