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가 폭염 때문에 오늘(10일) 하루 임시공휴일을 선포했습니다.
하이데르 알아바디 이라크 총리는 모든 정부 공무원들에게 이날 하루 휴무를 지시했습니다.
기상전문가들은 오늘 오후 수도 바그다드의 기온이 섭씨 50도에 이를 것이라고 예보했습니다.
바스라와 모술에서도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중동 전역이 이 같은 기록적인 무더위를 겪고 있고, 지난 몇 주 간 유럽 일부 지역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이라크 정부는 지난해 여름에도 바그다드가 51도, 남부 항구도시 바스라가 54도까지 기온이 치솟자 사흘 간 임시공휴일을 지정했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