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쓰촨성에서 어제(8일) 발생한 규모 7.0의 지진으로 인한 사상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쓰촨성 정부와 관영언론들은 지금까지 관광객 6명을 포함해 19명이 숨지고 247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또 지진이 발생한 곳에서 가까운 쓰촨성 주자이거우에서 관광객 3만여명이 대피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부상자 구조와 구호에 총력을 기울이라고 지시했습니다.
중국 쓰촨성은 지진이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지난 2008년에는 대규모 지진으로 약 7만 명이 숨졌습니다.
한편 중국 북서부 신장 지역에서 오늘(9일) 아침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중국 관영 `인민일보'는 주로 시골 지역에서 32명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