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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리아 내 공습 잠정 중단"


호주 공군 소속 F/A-18 전투기(오른쪽)와 미국 오레곤 주 방위군 소속 F-15C 전투기들이 함께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호주 공군 소속 F/A-18 전투기(오른쪽)와 미국 오레곤 주 방위군 소속 F-15C 전투기들이 함께 비행하고 있다. (자료사진)

호주 정부는 시리아 내 공습을 잠정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호주 정부의 이번 결정은 앞서 미군 전투기가 시리아 전투기를 격추하자 시리아의 동맹인 러시아가 시리아 영공에서 미군이 주도하는 연합군 군용기를 표적으로 삼겠다고 위협한 뒤 나왔습니다.

호주 국방부는 오늘(20일) 성명에서 시리아 내 영공 상황을 주시하면서 적절한 때에 공습 재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라크에 대한 공습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백악관은 어제(18일) 러시아의 위협과 관련해 “미국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조치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시리아 정권은 연합군이 자위권 행사를 계속할 것임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어제(18일) 미군의 시리아 전투기 격추는 “침략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러시아는 앞서 유프라테스강 서쪽에서 활동하는 미군 주도 연합군의 항공기와 무인기를 표적으로 삼겠다고 위협했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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