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취임을 앞둔 토머스 타바네 레소토 총리의 부인 리포렐로 타바네 씨가 14일 총에 맞아 숨졌습니다.
타바네 씨는 친구와 집으로 돌아오다 괴한의 공격을 받았다고 현지 경찰이 전했습니다.
경찰 측은 현재 조사 중이라며 용의자나 범행 동기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타바네 부부는 지난 2012년 이래 별거했고 이혼소송이 제기된 상태였습니다.
아프리카 남부에 있는 작은 나라인 레소토에서는 장기간 군이 정치에 개입하고 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레소토에서는 선거가 3번이나 치러졌습니다.
오는 16일 취임하는 타바네 총리는 군의 정치개입을 막을 수 있다록 일련의 개혁을 단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