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직 유명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이 북한을 다시 방문했다. 13일 베이징을 거쳐 평양에 도착한 로드먼은 북한 보통강 여자농구팀 선수들을 만나고, 김일성 생가인 만경대와 과학기술의 전당도 방문했다. 로드먼은 지난 방문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면담했는데, 이번에도 만남이 이뤄질 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로드먼은 북한 입국 전 기자들에게 자신의 방북 목적은 "문을 열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는 로드먼의 방북은 사적인 방문이며, 안전을 위해 미국인들의 북한 여행을 권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