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는 인도와 유럽연합 간 자유무역협정 체결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입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오늘(30일) 베를린에서 열린 연설에서 세계적인 보호주의 추세에 대해 경고하며 이 같은 의지를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특히 독일과 인도, 또는 유럽연합과 인도 간 자유무역협정에 진전을 이루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이 자리에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함께 참석해 자유무역협정이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두 정상이 유럽연합에 거듭 강력한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메르켈 총리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독일의 대미 무역흑자를 거듭 비난한 뒤 나온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인터넷 사회연결망 서비스 ‘트위터’에, 유럽 최대 경제국가와의 무역적자 규모가 막대하다며 이는 바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