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세관원들이 밀수된 거북이 수 백 마리, 시가 25만 달러어치를 적발했습니다.
세관당국은 어제(14일)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수하물 지역에서 포장에 돌로 표시된 상자 5개 안에서 밀수 거북이들을 발견했습니다.
330마리의 이 거북이들은 마다가스카르 안타나나리보 공항에서 이륙한 에틸하드 항공 여객기로 운송되는 과정에도 생존해 있었습니다.
세관당국은 성명에서 이번 거북이 대량 밀수가 현지 시장을 겨냥한 것인지 재수출을 위한 것인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말세이시아 세관은 최근에도 아프리카산 천산갑 비늘 200만 달러 어치와 300만 달러 어치의 코뿔소 뿔 18개를 압수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