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락까 북부 마을에 공습이 가해져 어린이 4명 등 적어도 11명이 숨졌다고 내전 감시단체가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10일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 맞서 싸우는 미국 주도 연합군 소속으로 추정되는 전투기들이 간밤에 알살리히야 마을을 타격했으며, 사망자 외에도 민간인 일부가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리아인권관측소는 또 며칠 전에도 연합군 전투기로 추정되는 공습으로 ISIL이 장악하고 있는 락까 주와 하마 주 인근 사막 지대를 운행하던 10명이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 주도 국제연합군은 시리아 내 ISIL 근거지인 락까 탈환을 위한 전투 과정에서 공습과 특수군으로 시리아 민병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미군은 시리아와 이라크를 대상으로 한 공습 과정에서 민간인 피해가 없도록 하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