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둥 성 웨이하이 시의 한 터널에서 웨이하이 중세한국국제학교 부설 유치원 차량에 불이 나 12명이 숨졌습니다.
사고 차량은 빗길 속에 아이들을 태워 학교로 가던 중 타오쟈쾅 터널에서 앞에 있던 쓰레기 운반 차량과 충돌하면서 불이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숨진 유치원생 11명은 4~7살 어린이들로, 10명은 한국인으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명은 중국 국적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웨이하이 시는 숨진 유치원생이 한국 국적 5명, 중국 국적 6명이라고 밝혔으나 이중국적자까지 포함하면 한국 국적 어린이는 모두 10명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