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대통령 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우위를 굳히고 있습니다.
5일 발표된 4곳의 여론조사 결과 중도신당인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 후보가 지지율 62%를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는 지지율이 38%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4월 23일 대선 1차 투표 이후 마크롱 후보가 받은 지지율 중 가장 높은 것입니다. 이는 마크롱 후보가 최근 TV 토론에서 르펜 후보를 압도한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에 더해 극단적인 강경 우파인 르펜 후보의 집권에 반대하는 심리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마크롱 후보는 총리 인선을 결정했다고 프랑스 RTL 방송에 밝히는 등 당선 이후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