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과 미국이 지원하는 쿠르드 군대가 ISIL이 사실상 수도로 삼고 있는 락까 인근 공군기지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였다고 민간 감시단체가 밝혔습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와 현지 언론들은 락까의 유프라테스강 상류 마을인 타브카 지역에서 전투가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친정부군 매체인 ‘알마스다르’는 ISIL이 알타브카 댐 인근에 자살폭탄 공격을 가해 적어도 15명의 쿠르드 전사가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앞서 미국 주도 연합군은 지난 주말 타브카 주변에 공습을 가해 5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이날 테러단체가 은신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시리아 북부 공군기지에 공습을 가한데 이어, 어제도 골란고원에 대한 시리아의 박격포 공격에 대응해 쿠네이트라 주에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