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는 시리아 정부가 여전히 화학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메블루트 카부소글루 터키 외무장관은 오늘(11일) 이탈리아 관영방송인 ‘TRT 하버’와의 인터뷰에서,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갖고 있는 것을 파악했다며,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 가능성을 막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촉구했습니다.
카부소글루 장관은 또 시리아 과도정부 구성이 긴급히 필요하다며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권력을 유지하는 한 화학무기 위험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에서는 지난주 시리아 정부의 소행으로 의심되는 화학무기 공습으로 100여 명이 숨지고 350여 명이 다쳤습니다.
터키 당국은 사망자들에 대한 부검 결과 맹독성 사린가스와 같은 신경작용제가 사용됐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