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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경찰, 차량돌진 테러 용의자 8명 체포


영국 런던 의회 앞에서 경찰이 저지선을 설치하고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영국 런던 의회 앞에서 경찰이 저지선을 설치하고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영국 경찰은 오늘 (23일) 런던 국회의사당 인근 차량 돌진 테러 사건과 관련해 용의자 8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크 로울리 런던경찰 대테러 담당관은 런던 지역 6곳을 수색해 용의자 8명을 체포했다며, 다른 지역들에 대한 조사도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이들이 이번 공격에 어떻게 연루돼 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로울리 담당관은 또 민감한 조사 과정에서 공격범의 이름이 일반에 공개돼서는 안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는 의회에서 이번 공격범은 영국 태생이며 정보당국으로부터 폭력극단주의 문제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테러로 행인 등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으며, 공격범은 경찰에 사살됐습니다.

경찰은 현재 29명이 병원에 입원 중이며 이 중 7명은 중태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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