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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항공사들, '사드 보복' 한국 취항 잇달아 중단


지난 3일 인천공항의 입국심사대가 텅 비어 있다. (자료사진)
지난 3일 인천공항의 입국심사대가 텅 비어 있다. (자료사진)

한국이 미국의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THAAD)를 배치하는 데 대한 중국 측의 보복 조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이스타항공은 오늘 (10일) 성명에서 중국 닝보와 진장, 하얼빈에서 한국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노선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중국 동방항공과 스프링항공의 인터넷 항공권 검색 메뉴에서 닝보와 제주 사이의 티켓 발매는 중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은 앞서 선박업체인 카니발 코어스 코스타 크루즈와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사가 한국 항구 방문을 취소했습니다. 로얄 캐리비안 측은 해상 여객 중단 이유로 한국 내 상황과 관련한 최근 현안들을 꼽았습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 중 절반은 중국인일 만큼 한국 관광업계는 중국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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