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국가 아르헨티나에서 어제 (7일) 수 만 명의 시위대가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공무원 감축과 수입 제한 해제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번 시위는 아르헨티나의 최대 노동단체인 CGT 노동총동맹이 주도했으며, 다른 노조들도 참가했습니다.
시위대는 높은 물가인상률에 상응하는 임금인상을 요구하고, 이달 말이나 다음달까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전국 총파업을 벌이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지난 2015년 취임한 마우리시오 마크리 대통령은 자신의 재정개혁이 경제를 되살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마크리 대통령의 친시장정책은 해외 투자자들의 찬사를 받았지만 충분한 외국 투자를 유치하지는 못했습니다.
마크리 대통령은 또 지출을 줄이기 위해 수 만 명의 공무원을 해고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