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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러시아, 조지아 국경 인정해야"


지난 2015년 7월 조지아 국경 지역에 러시아가 붙여놓은 경고문이 철조망 사이로 보인다.
지난 2015년 7월 조지아 국경 지역에 러시아가 붙여놓은 경고문이 철조망 사이로 보인다.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는 조지아 아브카지아 지역을 장악하고 있는 친러시아 당국에 수도 트빌리시로 통하는 국경통과소 폐쇄 방침을 재검토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오나 룽게스쿠 나토 대변인은 어제 (28일) 매일 수 백 명의 시민이 이용하는 아브카지아 국경 통과소 2곳이 폐쇄되면 현지 상황과 역내 안정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룽게스쿠 대변인은 또 사우스 오세티아 지역과 아브카지아 지역을 독립 주로 전환하면서 국제적으로 공인된 조지아의 국경을 인정해 줄 것을 러시아 측에 요구했습니다.

친러시아 성향의 아브카지아 당국은 지난해 12월 조지안 갈리 지구와 인근 주그디디 지구 사이 국경통과소 4곳 중 2곳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VOA’ 조지아어 방송은 이 같은 국경통과소 폐쇄 방침이 시행되면 조지아 청년들과 고령자들이 트블리시의 학교와 의료 시설을 이용하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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