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오는 5월 열리는 ‘일대일로’ 정상회의에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를 초청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양제츠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은 지난주 ‘일대일로’ 정상회의에 아시아와 유럽,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 등 약 20개국 대표들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베이징주재 한 외교관은 ‘로이터 통신’에 메이 총리도 이번 회의에 초청됐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총리실 보좌관들도 메이 총리가 중국과의 무역관계를 논의하기 위해 올해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점을 확인했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앞서 유럽연합을 탈퇴하는 영국과의 자유무역협정에 열린 입장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의 ‘일대일로’ 계획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과거 중국의 비단길로 알려진 무역로, ‘실크로드’를 재건하기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입니다.
시 주석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유럽을 연결하는 ‘일대일로’ 사업을 위한 철도와 항구, 전력망 구축에 수 백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