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미국 본토 전역에 도달할 수 있는 최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5일) 중국 국방부는, 지난달 말 산시성 타이위안 위성발사 센터에서 서부사막지대로 ICBM '둥펑5C'를 시험발사 하는데 성공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습니다.
둥펑5C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 1만5천km로 미국 본토 전역에 도달할 수 있으며, 최대 10개의 핵탄두를 동시에 탑재해 각기 다른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습니다.
중국 국방부는 이번 미사일 시험발사에 대해 “계획된 정상적인 실험이었으며 특정 국가나 목표를 겨냥한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 중국관영 CCTV는 지난주,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로 정규방송 편성이 중단된 상황에서 장거리미사일 발사 훈련 장면을 비롯한 인민해방군 최신 무기 기동 모습이 담긴 프로그램을 줄지어 내보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