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키 헤일리 유엔 주재 신임 미국대사가 27일 뉴욕 유엔본부에 도착해 첫 날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기자들에게 과거와 달라진 방식을 보여줄 것이라며 “더 열심히 일하는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더 똑똑하게 일하는 데 대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행정부와 함께 하는 자신의 목표는 (미국의) 가치를 유엔에 제시하는 것이고, 미국의 힘과 목소리를 보여주고 미국과 동맹이 서로 지지하는 형태로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유엔본부에 도착한 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났습니다.
앞서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유엔 분담금 삭감 계획에 대해 "유엔은 자체 자금조달 구조를 갖고 있다"면서 "미국의 새 행정부와 협의를 시작하고 싶다"고 26일 밝혔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