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아베 신조 총리가 23일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날 국회 대표 질문에서 이나다 도모미 방위상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아베 총리는 “각료가 개인 자격으로 하는 참배는 정부가 개입할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나라를 위해 싸우다 존엄한 목숨을 희생당한 분들에 대해 애도를 표하는 것은 자연스럽다고 생각한다”며 “이에 대한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나다 방위상은 지난달 29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습니다. 일본의 현직 방위상이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처음입니다.
한국과 중국은 일본 정치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는 2차 세계대전의 일본 측 A급 전범 14명의 위패가 있는 곳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