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급여인상 등을 요구하며 이틀 동안 반란을 일으켰던 코트디브아르 군인들이 13일 정부 당국자들과 합의를 타결했다고, 양측 대표들이 밝혔습니다.
코트디브아르 수도 아비장의 군 기지에서 총격전이 발생해 주민들은 반란이 재개된 것이 아닌지 우려했지만, 13일 밤 보도들은 반란의 본거지이자 코트디브아르 제2의 도시인 부아케에서 최종 합의가 타결됐다고 전했습니다.
신원을 밝히기를 거부한 당국자들에 따르면, 군인 한 명 당 약 2만 달러의 상여금 지급이 13일 협상의 핵심쟁점이었습니다. 당초 정부는 이번 주 초 상여급 지급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약속이 지켜지지 않았다고, 군인들은 말했습니다.
반란 군인 측 협상 담당자는 로이터 통신에 정부가 오는 16일 8천 달러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다음 달부터 월급에 포함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