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오늘 (12일) 필리핀을 방문했습니다.
페르펙토 야사이 필리핀 외무장관은 일본이 필리핀의 가장 강력한 우방이자 동맹국들 중 하나라며 양국 간 친선관계에 큰 가치를 부여한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아베 총리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농업과 사회기반시설, 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정들을 체결할 계획입니다.
일본은 또 필리핀에 마약 중독자들을 위한 재활치료센터 건립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베 총리는 수도 마닐라에 이어 두테르테 대통령의 고향인 남부 도시 다바오도 들를 예정입니다.
아베 총리는 이틀 간의 필리핀 일정 뒤 호주와 인도네시아, 베트남을 잇달아 방문할 예정입니다.
아베 총리의 이번 방문은 필리핀이 미국과 적대관계를 취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 것입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