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 나이트클럽에 총기를 난사해 39명을 살해한 공격범은 위구르족 출신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베이시 카이낙 터키 부총리는 5일 한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공격범은 특수훈련을 받아 단독으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카이낙 부총리는 또 범인이 해외로 도주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지만, 그를 찾을 가능성이 더 크다고 강조했습니다.
터키 경찰은 이날 새벽 이스탄불 외곽의 한 마을을 급습해 이번 테러에 연루된 용의자들을 추가 체포했습니다.
이는 용의자들이 공격범을 도와줬다는 제보에 따른 것입니다. 체포된 용의자들 가운데는 위구르족도 포함돼 있습니다.
한편 이슬람 수니파 무장조직 ISIL은 터키 군의 시리아 내전 개입에 대한 보복으로 이번 공격을 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