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의 한 분리주의 단체가 이란 남부 석유 지대 송유관 폭탄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아와즈 해방을 위한 아랍투쟁운동’이라는 이름의 이 단체는 어제(3일) 발표한 성명과 영상에서 이란 남부 쿠제스탄 주에서 이날 오전 발생한 송유관 폭발 사건은 자신들이 벌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성명은 또 이번 공격은 이란이 핵 합의 이후 최근 외국 기업들과 석유와 천연가스 개발 계약을 체결한 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그러면서 올해 여러 차례 작전을 수행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들을 가지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관영언론과 관리들은 이 같은 주장에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지는 않았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