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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터 미 국방 "오키나와 훈련장 일부 일본 반환"


일본을 방문 중인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왼쪽)이 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회담을 시작하며 악수하고 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왼쪽)이 6일 도쿄 총리 관저에서 아베 신조 총리와 회담을 시작하며 악수하고 있다.

미군은 올해 말까지 일본 정부에 오키나와 내 미군 훈련시설 일부를 반환할 계획이라고 애슈턴 카터 미 국방장관이 말했습니다.

일본을 방문 중인 카터 장관은 오늘 (6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난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 국방부의 한 고위 관리는 미국이 오키나와 북부 약 4천 헥타르 면적을 반환할 계획이라며, 오는 21일과 22일 반환 기념행사를 열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리는 또 이번 반환이 미-일 동맹에 긍정적인 발전이자 미군 재편에 대한 양국 정부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1972년까지 미국이 점유하고 있던 오키나와에는 현재 약 5만 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양국은 지난 1996년 훈련시설 반환에 합의했지만 시위대의 헬기장 건설 반대로 인해 이행이 늦춰져 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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