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11일 오전 0시에 개시한 ‘광군제’, 즉 ‘독신자의 날’ 할인행사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알리바바는 이번 행사가 개시된 지 52초 만에 매출액이 10억 위안, 미화로 14억7천만 달러를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에는 72초가 걸렸습니다.
이렇게 이날 하루에만 1천230억 위안, 미화로 약 200억 달러의 매출이 이뤄진 것으로 알리바바 측은 추산했습니다.
중국 내 소비자들은 이날 휴대기기를 이용한 상품 구매 비율이 월등히 높은, 약 83%로 나타났습니다.
또 구매 상품으로는 의류와 스마트폰, 신발, 화장품, 일상용품 등이 주를 이뤘습니다.
중국 ‘광군제’는 숫자 ‘1’의 형상이 외롭게 서 있는 독신자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1’이 4개 몰리는 11월 11일을 ‘독신자의 날’로 부르며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