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이 일본과 러시아의 지원아래 추진해 온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획을 백지화하기로 했습니다.
현지 소식통은 베트남 공산당이 지난 달 행정부에 빠듯한 국가 경제 사정을 감안해 원전 건설 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했었다고 전했습니다.
베트남 관영언론에 따르면 정부는 10일 국회에 원전 건설 연기 내용을 담은 방안을 제출할 예정입니다.
베트남이 닌투안 주 원자력발전소 건설 계약을 철회하기로 함에 따라 이에 참여키로 한 아베 신조 일본 정부에 타격이 될 전망입니다.
일본의 원자력발전 기술 수출은 아베 총리 경제의 중요한 목표중 하나였습니다.
앞서 러시아는 닌투안 1호 원전 2기 그리고 일본은 닌투안 2 호 원전 2기의 건설 업체로 각각 선정됐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