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민주공화국 유엔평화유지군 겨냥 폭탄 테러

아프리카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오늘 (8일) 폭탄 테러가 발생해 어린이 1명이 숨지고 인도 평화유지군 병사 32명이 다쳤다고 유엔이 밝혔습니다.

이번 폭발은 콩고 서부 고마 지역에서 아침 운동을 하던 평화유지군 병사들을 겨냥했습니다.

인근 이슬람 사원 성직자는 ‘로이터 통신’에 폭발음과 울부짖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달려 갔다며 3명의 평화유지군 병사가 사망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996년부터 2003년까지 내전으로 수 백 만 명이 사망한 콩고에는 1만8천여 명의 유엔 평화유지군이 주둔하고 있습니다.

콩고에서는 수 십 개의 무장단체들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