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테레사 메이 총리가 지난 7월 취임 이래 처음으로 인도를 방문했습니다.
영국 중소기업체 대표들을 대동한 메이 총리는 방문 첫 날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는 데 이어 인도 기업가들을 상대로 연설할 예정입니다.
영국은 오는 2019년으로 예상되는 유럽연합 탈퇴 시점까지 어떤 나라와도 양자 무역협정을 체결할 수 없습니다.
이런 가운데 메이 총리의 이번 인도 방문은 영국이 이미 새로운 경제협력국을 모색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메이 총리는 인도 측과 제조업과 첨단전자 분야 등에서 여러 상업적 협정을 체결할 예정입니다.
메이 총리는 내일은 인도 기술산업의 중심지인 벵갈루루를 방문하고, 제조업 공장들도 둘러 볼 예정입니다.
인도는 영국이 인도의 학생들과 숙련된 노동자들을 더 많이 수용할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