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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실업률 4.9%로 소폭 하락…고용 증가


지난 2일 미국 뉴욕 시정부가 개최한 취업박람회에 구직자들이 참가했다. (자료사진)
지난 2일 미국 뉴욕 시정부가 개최한 취업박람회에 구직자들이 참가했다. (자료사진)

미국 실업률이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노동부는 4일 지난 10월 한 달간 비농업분야에서 16만1천건의 고용이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전년도 5%였던 실업률도 4.9%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이번 신규고용은 앞서 9개월간의 평균치인 17만8천에 못 미치는 것이지만, 전체적으로 경제 성장을 보여주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특히 시간당 임금은 지난달과 비교해 10센트 오른 25달러92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8% 상승한 것으로, 12개월을 기준으로한 상승폭 중 7년 만에 가장 큰 수준입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실업률 하락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국의 실업 인구는 78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번 노동부의 발표가 앞으로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미 대통령 선거에 큰 영향을 끼치진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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