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이 시리아 알레포 동부지역에서 오늘(21일)로 계획돼 있던 환자 후송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현지에서 전투가 계속돼 안전이 보장되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엔 인도주의 기구 사무소 대변인은 불행히도 오늘 아침 환자와 부상자 후송이 이뤄지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변인은 러시아가 발표한 인도주의 휴전이 지켜지지 않은 것인지에 대해서는 명확히 밝히지 않은 채, 알레포 내 유엔 구호직원들과 민간인들이 매우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고만 말했습니다.
러시아는 어제 알레포에 인도주의적 휴전을 명령하고 이를 24시간 연장했습니다.
앞서 시리아와 러시아는 지난 18일 알레포에 대한 공습을 중단했으며 휴전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 저녁 7시까지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