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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알레포 공습 중단 안보리 초안, 러시아 거부로 부결돼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 주 유엔대사가 8일 열린 유엔안보리 표결에서 시리아 알레포 공습 중단 결의초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비탈리 추르킨 러시아 주 유엔대사가 8일 열린 유엔안보리 표결에서 시리아 알레포 공습 중단 결의초안에 거부권을 행사하고 있다.


러시아가 시리아 알레포 시에 대한 공습 중단을 촉구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에 거부권을 행사했습니다.

유엔 안보리는 어제(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회의를 열고 결의안 초안에 대해 투표를 실시했지만, 5개 상임이사국의 하나인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채택되지 못했습니다.

부결된 초안은 프랑스와 스페인이 마련하고 50여 개국이 지지했습니다.

시리아 내전과 관련한 유엔 결의안에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지난 5년간 이번이 5번째입니다.

중국은 지금까지 러시아를 지원했으나 이번에는 기권했습니다.

러시아는 테러분자들을 퇴치하기 위해서라면서 시리아 정부군을 도와 알레포 반군 지역에 대대적인 공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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