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남동부 오키나와 현 당국이 제18호 태풍 ‘차바’의 접근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나하 국제공항은 3일 오후부터 문을 닫았으며, 이에 따라 이곳을 오가는 국내외 항공편은 모두 중단됐습니다.
오키나와 현 재난당국은 또 높은 조류와 강력한 폭풍이 예상되는 일부 해안가 취약 지역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발령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차바가 북북서 방향으로 시속 20킬로미터의 속도로 오키나와를 향해 접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바의 중심기압은 915 헥토파스칼로 낮아졌지만 바람은 거의 시속 200km 에 달하는 등 최고등급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